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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보여행

[경기도] 흑천따라 걸어요~양평 물소리길 5코스,7코스 연계 트레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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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물소리길 5코스-7코스 연계 트레킹

위치 : 경기도 양평

방문일시 : 2024년 11월 9일(토) 

이동수단 : 자차

 

이번주는 지난번에 한번 방문했었던 양평을 다시한번 가보았다.

그때는 4,5코스를 걸었는데 특히나 5코스의 기억이 너무 좋기도 했고

마침 즐겨보는 유튜버가 7코스를 걸었다기에 5코스와 연계해서 걸어보려한다.

새벽 6시에 출발하여 두시간 예상을 했는데, 이른 시간부터 차가 많이 보였다.

계절이 좋은만큼 나처럼 서두르는 사람이 많은 듯하다.

하기만 걷기의 좋은점은, 도착지에서는 붐비지 않는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그러니 가는 동안의 정체는 이해하기로 한다.

 

 


양평 물소리길 5코스

 

양평물소리길은 사이트도 잘되어있고, 지도책자를 신청하면 코스별 상세 지도도 받을 수 있다.

 

 

양평 물소리길

 

www.yp21.go.kr

무엇보다 내가 갔던 길중에 가장 안내 표식이 잘되어 있던 곳이 양평 물소리길이라

나같은 길치에게도 지도없이 걷게 해준 길이니, 편하게 도전해 보시기를 추천한다.

 

 

오늘 내가 걸을 5코스는 원덕역에서 시작하는 코스로

7코스와 연계하면, 지평역까지 걷게 되고, 지평역에서 원덕역까지 지하철로 회귀가 가능하다.

하지만 지하철은 많지 않으니 시간을 꼭 확인하고 계획해야한다.

양평물소리길

오늘 내가 걸을 5코스는 원덕역에서 시작하는 코스로

7코스와 연계하면, 지평역까지 걷게 되고, 지평역에서 원덕역까지 지하철로 회귀가 가능하다.

하지만 지하철은 많지 않으니 시간을 꼭 확인하고 계획해야한다.

 

원덕역에 주차를 해둔 다음~ 출발!

양평 물소리길

 

스템프인증함도 귀엽다. 가는 내내 안내 표식에 감탄하게 되는 길

양평물소리길

5코스는 두번째인데, 초입에 있는 요 논길 구간이 유일하게 쬐금 재미없는 길이다.

하지만 길지 않으니 요 구간만 천천히 걷다보면, 마을이 나온 후 부터는 그저 좋은 길로만 이어져있으니 기대해도 좋다.

양평 물소리길 5코스

 

마을이 가까워져오면 커다란 나무가 보인다.

이 나무는 소원나무다..가까이서 보면 굉장히 크고 웅장하고 절로 소원을 빌게되는 그런 곳이다.

올 겨울도 잘 나기를~

 

짧은 마을길을 벗어나면 바로 흑천이 시작된다.

양평 물소리길 5코스

 

처음 흑천을 봤을때의 감동이 다시한번~

양평물소리길은 강을 따라 걷는 코스를 추천한다.

자연친화적인 길이 이어지고, 잔잔한 강을 보고 걸으면 잡생각도 사라지는 기분이 든다.

 

올해는 단풍이 예쁘게 물들지 않았지만 

이대로도 예쁘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부터는 강을 따라 쭈욱 걷게 된다.

5코스는 8km 정도의 거리로, 강과 대부분을 함께 한다.

차랑 거의 마주치지 않고, 사람도 거의 마주치지 않는다.

가로수길이 끝나면 '수진원농장' 이라는 사유지에 딱 가로 막히게 된다.

길인것 같지만 여기는 사유지라 들어가면 안되고

왼쪽 항아리 뒷편 샛길로 가면 된다.

그럼 그렇게 강길이 나오는데

5코스 중 내가 가장 좋아하는 구간이다.

여전히 좌측으로 함께하고 있는 흑천~

 

양평물소리길

 

양평물소리길

 

여기는 숲길같지만 강길이고, 강길 같지만 숲길인..

평온하고 예쁜 길이다. 그래서 이 구간이 제일 좋다.

양평물소리길
양평물소리길
양평물소리길 5코스

잠시 눈부신 금길 감상~

올해는 정말 은행의 예쁨을 많이 보게 되네 :)

좀 더 천천히 걸을걸 그랬나 싶었던,.걸으면서도 아쉽던 길

정말 너무 예쁘다

양평물소리길

가장 좋아하는 구간을 지나도 아쉬워할 필요가 없다. 

다리를 하나 건너면 두번째로 좋아하는 구간이 나오니까.ㅎㅎ

이제 우측에 흑천을 두고 걷게 되는 길이 나온다.

 

밥챙겨오길 잘했다.

맛있게 먹고, 건강해라, 행복해라, 오래살아주라~

 

 

 

 

약간의 포장길을 걷다 보면 이렇게 우측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나오고

역시나 방향 표시가 친절하게 잘되어있다

스템프함도 있으니 스템프 찍으시는 분들은 여기서도 꾸욱-

양평물소리길

 

이 구간이 두번째 애정 구간~

 

 

흑천 시야는 가리긴 하지만 갈대가 풍성하여 또 그만의 멋진 풍경이 된다.

 

중간쯔음에 있는 버드나무(맞나?)

봄에 왔었을때는 꽃들이 그렇게 이쁘더니

가을은 또 가을대로 너무 예쁘네

 

강길을 걷다 올라오면 이제 5코스도 거의 막바지다,

체육공원이 나오면 거의 도착이라고 보면 된다.

 

요런 다리를 건너오면, 용문역이 나오고

5코스가 끝이난다.

 

 


양평 물소리길 7코스

미리 결론을 적자면, 나처럼 강이 좋아서 오시는 분들께는 7코스는 권하지 않는다.

휴..유튜버에서 보기로는 강이 많이 보여서 왔는데, 양평의 드넓은 평야가 주인 코스이다.

그래, 어쩐지...지도 봤을땐 아니었는데..

 

참 7코스 시작은 헷갈리실  많을것 같아서 적어본다.

7코스 지도에 보면 저 빨간색으로 표기한 곳이 반도유보라라는 아파트가 생겨있다

용문역과 반도유보라 아파트 사이를 걷는것이 7코스의 시작이니 코스대로 걷고 싶으신 분들은 아파트를 보고 

시작하시면 된다.

 

 

위와 같이 설명하는 이유는 나처럼 5코스 연예해서 걷다보면 마을로 빠지기 십상인데. 

저렇게 멀리있는 산을 보고 강가로 걷게 되었다.

낙석된 산을 보니 멋지기도 하고, 위험해 보이기도 하고.

어수물터라는 공원도 만나게 된다. (난 코스 시작점으로 온게 아니다)

그래서 이렇게 멋진 강가를 걷게 되는데, 아무리 걸어도 표식이 없는거다.

풍경은 넘나 좋구요~

 

 

 

근데 왜 표식이 없지요? 길치는 불안불안

자꾸만 지도를 꺼내보니 지나가시던 어르신께서 몇번 코스 오셨나 물으신다.

그리고는 길을 잘못왔다고 알려주셨고, 이길도 이쁘니 그냥 걸어보라고 하셨지만, 

그래서 기왕 온거니 코스로 돌아가서 걸어야겠다 싶었다.

저어기 아파트로 걸어가면된다. 대략 1.5키로 정도 더 걸어야지 싶다.

양평물소리길 7코스

다행이 중간에 빠지는 마을길을 찾아서 다시 돌아간다.

대충 나는 이렇게 돌아 간듯 하다.

 

아파트로 돌아가니, 이렇게 표식이 보이기 시작한다. 여기구나

 

 

아파트 길을 지나면 이렇게 강으로 내려가는데,

양평물소리길 7코스

물이 없는 다리??

양평물소리길 7코스

 

 

짠~

예쁜 징검다리를 지나오게 된다.

여기서 의문....유튜버에서는 돌로 예쁘게 쌓은 길이 있었는데...난 그런길이 없었다.

오늘 다시 한번 찾아봐야지

이후의 길은....지루했다...

이날 날은 너무 화창해서 감사한데, 나에겐 강가가 필요했었나보다

 

 

긴 변전소 옆길을 지나오면

 

옥현리 마을이 나온다.

집 뒤로 산이 너무 예쁘다

길이 지루하면 왠지 힘들다.

잠시 아무데나 앉았다.

 

앉은김에 신발을 보는데, 와..그렇게 오래 같이 한 신발인데

아직 한참 더 신을 수 있겠다 싶었다.

역시 이 운동화 너무 좋아!ㅋ

 

안녕! 옥현리마을

 

짧은 숲길 지나 (여기까진 그래도 좋은데)

여기서 부터가....

 

반전없는 드넓은 논밭을 지나온다.

그저 열심히 걸었다. 그리고 찻길이라....여긴 아니다 싶었다

 

매 울음 소리가 나서 보니, 한쌍이 있다~

하늘 엄청 맑으넹

드디어 역사가 보이기 시작한다.

지평역까지 완주 성공.

7코스는 내 취향이 아니야....

 

 

맛집으로 알려져있는 지평보리밥집을 갔다.

복잡한 맛집일텐데 1인분도 받아주시는 듯했다. 

난 모르고 보리밥 1인분과 묵까지 시켜서, 남은건 포장해왔다.

조금 시간 떼우다가 주말 2시 18분차를 타고 원덕으로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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