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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보여행

[강원]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feat. 생선구이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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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철원 주상절리길 드르니매표소

방문일시 : 2024년 11월 3일(일) 오픈런

이동수단 : 자차

 

꼭 가봐야지 하던 길 중의 하나, 철원 주상절리길을 다녀온 날이었다.

어딜가든 사람 없는 시간을 좋아하지만 여기는 오픈이 9시라 어쩔 수 없이

오픈런이 최선이었다.

단풍철이기도 하고, 워낙에 인기가 많은 곳이라 오픈 시간 전부터 인산인해

단체 관광오신 분들이 많았고, 어머니 아버님 정도의 연령대가 가장 많았다.

날이 흐릴까 걱정했는데 맑음 예상~!

 

철원 주상절리길은 순담매표소와 드르니매표소가 있는데

드르니매표소가 주차장이 더 넓다고 하여 이쪽으로 왔다.

결과적으로는 순담 출발을 추천한다.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입구부터 줄이 길었던터라 걱정했는데 출입부터는 한산해진다.

처음 보이는 저 아찔한 풍경의 다리는 아직 공사중이라고 한다.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이건 그냥 이렇게 봐도 멋진데, 아마 개통이되면 다른 길로 이어지는 듯 하니 저것때문이라도 와볼만 할 듯하다.

단풍은 햇살이 비춰줘야 이쁜데, 다행이 조금씩 조금씩 햇살이 비치고 있었다.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세계유네스코 지정 지정 사계지질공원인 만큼 지형이 각양각색으로 신비하고 웅장하다.

참, 단풍 구경이 목적이라면 아쉬운면이 있다.

블로그나 SNS에서의 이곳 사진은 형형색색 화려하던데 사실 그렇지 않다.

아마 사진 보정을 한듯 한데, 나는 보정 1도없는 사진이니 꼬옥 참고하시길~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이게 자연스러운 철원 주상절리길의 풍경 :)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첫번째 만나는 다리인데, 앞으로 여러 구간의 다리를 만나게 된다.

시작 전에 겁이 많으신 분들은 다시 한번 생각하라고 하던데 실제로 무서워서 주변분을 붙잡고 가시는 분들을 많이 봤으나

난 영...나도 고소공포증 있는데, 그정도는 아니다.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단풍이 좀 더하면 어때~ 강이 이렇게 이쁜데 :)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이바위는 분명 갈때는 개구리 같았다.

나중에 돌아올때는 다르게 보이니, 그건 아래에서 확인~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드르니매표서에서 순담 방향으로 갈때는 세로로 깍여진 협곡 절벽이 인상깊다.

간간히 자연적으로 생겨난 동굴도 보이는데, 지질에 대해 잘 아는 분이 간다면 정말 얘깃꺼리가 많을 듯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싱기방기

한탄강도 너무나 아름다운 것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중간쯤 걸어왔을때 우측으로 작은 폭포가 있다.

아주 거대하다거나 빼어난 풍경은 아니지만, 모든게 가연적으로 생긴것이라

귀하고 예뻐보이는 것 같다.

와.. 어쩜 이런 모양이 나올까. 

우리는 편한 데크길에서 이 풍광을 볼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일인지~

순담이 가까워질수록 협곡이 동글동글해지는 느낌?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우연히 바라본 우측에 바위는 요렇게 목구멍 모양

나만 그렇게 생각하나?

순담으로 가까워지면, 이제는 가로형으로 갈라진 바위의 모양이다.

거참 신기하네

넓고 편편한 바위만 보면 돗자리 펴고 싶어지는

한국인의 본능;

저 동굴 한번 들어가서 앉아있고 싶단 생각.

나만 한거 아니겠지

 

아침의 걱정은 무색하리만큼 맑아진 하늘이다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잔도길은 걷는것도 좋지만 이렇게 떨어져 바라봤을때의 아찔함도 좋다.

공사하신분들도 참 대단!

 

협곡을 이렇게 가까이 걷는 길~

 

이제는 순담에서 출발하신 분들과 많이 만나진다. 중간쯤 왔나보다.

사람많은 곳은 참 싫은데...라고 했지만

 

어느새 잔도길 위에있는 사람마저 풍경이 된다.

아직도 걸어갈 길이 많아서 좋네.

주상절리길은 편도 3.6km로 오늘 나는 왕복을 할 생각이다.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잔도와 어울어진 풍경. 이게 제일 멋지다

 

참고로 길이 넓지 않다.

우리 어르신들은 우측보행을 잘 안지켜주시는 분들이 많은데, 

길이 좁은만큼 잘~ 지켜주시면 너무 좋겠당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크..멋있당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가다가 돌아본 길

지나온길도 멋있짜나~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사진 백장 찍어야지~ 암암

 

단풍은 이런상태~

참고로 주상절리길 아니어도 철원의 마을들이 은행나무가 너무 예쁜게 많았다

잠시 잠깐 드라이브를 하셔도 좋을것 같으니 추천함~!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사실 인파때문에 눈에 담지 못한게 많지만

사진으로 보니 이렇게 예쁜 곳을 지나왔구나 싶다.

조금 한적한 시간에 갈 수 있다면, 천천히 산책할 수 있는 시간에 가시길 추천한다.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저 건물이 보이면 순담매표소에 거의 다왓다는 거다.

3.6km니 그리 길지 않다.

 

처음에 말한것처럼 나는 순담 출발을 추천하는 이유는

무엇보다 우측보행이기 때문이다.

가서 양쪽 다 잘쳐다보고 다니지 뭐~ 하는 생각에 갔는데, 사실 관광객이 많아서 그러기 쉽지 않다.

잠깐 멈춰서 인증샷 찍는 것도 힘들다;

그러니 순담에서 출발해서 우측통행으로 구경하는게 좋고, 풍경도 순담쪽이 더 좋긴 한거 같다.

단점이 있다면 순담에서 드르니로 가게되면 드르니 입구쪽이 오르막 계단이다

거기는 오르막이라 어르신들이 힘들기도 하지만, 사람이 많아서 밀려서 걷게된다.

이부분은 꼭 유의하심이 좋을 것 같다.

 

 

나는 왕복을 목표로 하고 갔기에 순담 매표소를 찍고, 드르니로 다시 회귀한다.

참, 주말에는 셔틀이 운영중이니 편도만 걷고 셔틀을 타서 원점으로 가면 된다.(셔틀은 무료)

처음 입장권은 1만원, 지역화폐 5천원으로 돌려준다.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짠- 위에서 봤던 개구리바위.ㅎㅎㅎㅎ

되돌아가면서 보니 이건 개구리가 아니고, 망둥어랑 똑닮았다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짧지만 즐거운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을 마치고~

생선구이를 먹으러 갔다. 배가 너~~어무 고픈 상태기도 했지만

오랜만의 바삭한 생선구이와 집밥 같은 밥을 먹으니 넘나 꿀맛!

깔끔하고 친절하여 추천합니다!

 

동송읍 금학로 51 1층 '선우네 생선구이 맛집'

지역화폐 가능~ 

선우네생선구이맛집

지역화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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